시세는 대형 투자자가 만드는 법
논리나 이론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목하는 종목이 앞으로 더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호가창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주가가 강할 때, 매수세가 강할 때는 큰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고가를 계속 갈아치운다. 하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호가창을 보고 있어도 호가창에 나오지 않는데도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그런 경우는 대형 투자자가 지정가가 아닌 ‘현재가 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고가에서의 매도 지정가와 일치하는 매수 주문에 의해 매매가 성립하고, 호가창에는 그 거래가 표시되지만, 현재가 매수는 ‘호가창’이 아니라 ‘체결가’에만 매매 성립이 표시된다. 연속적으로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갔다가는 다시 들어오는 것을 반복하는 파동이 분명히 위를 향하고 있다. 이 호가창의 움직임에서는 약동감을 느낄 수 있다. 상한가를 형성할 수 있는 호가창이라 생각한다. 차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가의 ‘숨결’이 호가창에는 나타난다. 이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시세 흐름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여기서는 분명히 대형 투자자나 세력이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들어가는 것이 짜증날 수도 있겠지만, 주가의 위치나 차트 형태가 ‘대천장’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호가창의 움직임,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에 맞춰서 매매하는 것도 승리 방정식의 일부다. 어차피 시세는 대형 투자자가 만드는 법이다. 논리나 이론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세력의 형편을 따라갈 뿐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들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아침 개장 전의 호가창을 보면
그날의 주가 상황을 대체로 알 수 있다
저가에서 주식을 사들여서 모았다면, 다음에 할 일은 ‘매도’ 작전이다. 세력이 노리는 것은 대체로 신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종목이다. 이런 종목은 부동주가 적고,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주식을 상장한 종목도 시가총액은 작다. 이런 종목으로 이익을 확정하려면 ‘지정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차트는 2020년 2월에 상장한 종목이다. 상장 직후에 상승한 다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움직였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한산했다. 그러다가 새로운 서비스 발표와 8월에 벌어진 상장 종목 인기가 어우러져 계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모을 수 있다면, 다음에 찾아올 급등 국면에서 금방 미실현 이익이 발생한다. 사들인 주식은 ‘올라갈 때 매도’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주식투자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물론 예상 밖으로 올라가서 ‘좀더 벌 수 있었는데’라며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버티다가는 실패하는 일도 많아진다. 주식투자는 확률의 문제다. 아침 개장 전의 호가창을 보면, 그날의 주가 상황을 대체로 알 수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가격을 지정해서 이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는 방법이 성공하기 쉬운 방법이다


세력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자
세력주에도 100%는 없다
‘세력주는 의도적으로 시세를 만든다.’ 이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주식의 세계는 불투명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세력끼리 서로 공격하기도 한다. 기관투자가가 방해하는 일도 있다. 온갖 도깨비가 난무하는 세상이 주식 세계다. ‘세력주’라는 이유만으로 돈을 벌고, 주가 상승이 약속된 종목이라는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 모든 것은 결과론에 불과하다. 잘되면 ‘우리 투자 회사는 이만큼 벌었다’라고 선전한다. 실제로는 얼마나 잘된 건지, 몇 퍼센트 벌었는지 바깥에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세력주로 승부할 때는 매번 생각대로 잘되지 않아도 좋으니까, 잘 맞아떨어졌을 때 크게 버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주식과의 궁합이란 것도 있다. 어느 정도 움직이는 특성을 읽을 수 있는 ‘익숙한 종목’이라면, 어느 정도 변동하더라도 놀랄 일은 없다. 그래서 세력이 실패해서 빠져나간 타이밍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력주에도 100%는 없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매매한다면 ‘손해는 작게, 이익은 크게’ 할 가능성이 크다.

정보를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기회
움직이는 주식에
누구보다 먼저 올라타는 것이 중요
어떤 종목에 돈이 모일까? 어떤 테마가 움직일까? 주식을 유리하게 매수하려면 이런 것들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동향을 조사해서 잘 아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DX(디지털 전환), 5G, 인공지능, 환경대책. 다양한 테마가 모든 투자가의 눈앞에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다. 테마 가운데서도 주역은 계속 바뀐다. 민간이든 국책이든 어떤 움직임이 있으면 주가는 움직인다. ‘움직일 조짐’을 재빨리 파악한 사람이 남들보다 먼저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즉 그물을 치고 초기 단계에서 정보를 파악한 사람만이 ‘초기에 올라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주가가 성장할 때는 상승 초기에 올라타면 단가가 낮으므로 ‘미실현 이익’을 유지하기가 수월하다. 이것이 ‘정보를 가진 자’의 특권이며, 소형주 재료주 세력주에서 승리하기 위한 절대 조건이다. 움직이는 주식에 누구보다 먼저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세력주라면 세력에 가까운 사람이 확실히 유리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세력 집단에 비싼 돈을 낼 필요는 없다. 정보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후각을 갖추었다면 결코 무리한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금 가격이 비쌀 때 세력은 금 관련 종목에 개입한다. 또 디지털화, 5G, 환경 관련 소형주는 얼마든지 있으므로 움직이게 만들기 쉽다. 거기에 그물을 쳐두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당연한 일이다. 성장할 것 같은 종목을 가장 먼저 예측해서, 주위가 시끄럽지 않은지 항간에 넘치는 정보를 모으고, 차트와 호가창 정보를 통해 세력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